포항 외국인학교 좌초위기 몰렸다 경북매일 |2013.03.05
운영맡은 포스코재단“학생유치 어렵다” 보류 요청
설립 승인 후3년째 표류 중인 포항외국인학교 건립<2월26일자1면 보도>이 자칫 무산되는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외국인학교 운영을 위탁받은 포스코교육재단이 최근 외국인학교 건립에 난색을 표하며 이를 보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재단은 포항외국인학교 승인 당시와 달리 경기악화로 현재 외국인 학생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며 이로 인해 학교 운영이 원만하지 않을 경우 재단이 국가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항시는 학교 설립을 계획할 당시 개교 후 최소5년 간은 학생 숫자가 부족해 운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고, 이에 대한 책임 및 예산 지원은 시에서 담당할 몫이라고 재단에 전달했기 때문에 재단의 주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올1월 현재 외국인은 총6천807명, 외국인학교 수요계층도1천251명(18.3%)으로5년 사이 크게 늘었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포스코 경영악화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업체와 연구기관, 대학 등에 유입된 외국인이 증가한 데서 비롯된 결과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빠른 시일 내에 포스코교육재단을 설득한 뒤 현재 시공사 선정 단계에서 멈춰있는 사업 진행을 신속히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2010년 승인 당시 포항외국인학교는2012년8월 개교할 예정이었지만 관련법 상 개교 시일 연기 한도인2년을 채운 상황이라 올 상반기 착공을 하지 못하면 외국인학교 설립 자체가 무산될 수밖에 없어 포항시는 최악의 상황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경북매일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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