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머슴아는 눈물을 보이면 안 되야. 뒤돌아선 모습이 아름다워야 되야. 엄니... 그래도 눈물이 납니다. 뿌리 깊은 나무 잔가지 많아 힘드셨지요. 맛난 과일 하나 제대로 드시지 못하셨지요. 웃음 뒤 눈시울 붉게 물들이고는 오데야, 괘않다. 하셨지요. 아픔이 아픔이 아니고 슬픔이 슬픔이 아니셨지요. 늦은 철듦에 못난 자식 엄니 좋아하셨던 코스모스 한 아름 드려요. 한 우물 깊게 파라는 그 말씀, 약속드려요. 엄니... 언제나 다정하게 불러드리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오늘은 이제껏 부르지 못한 부끄러운 목소리 한껏 올려서 불러봅니다. 보고 싶네요, 엄니... - 윤성완 님, '엄니' - |
'새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글 모음] 똑같은 스물 네 시간 (0) | 2012.04.12 |
---|---|
[좋은글 모음] 이기주의 (0) | 2012.04.05 |
장성 두산 위브 사태 종지부 찍나 (0) | 2012.04.05 |
도심 속 놀고 있는 공장부지 용도 변경 쉬워진다 (0) | 2012.04.04 |
포항 두호동 복합상가 신축사업 '탄력' (0) | 2012.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