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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두호동 복합상가 신축사업 '탄력'

포항 두호동 복합상가 신축사업 '탄력'


부지매입 마무리…이달 말 건축 변경 신청서 접수

 

 

포항시 북구 두호동 복합상가 신축사업이 부지매입 등 관련 문제가 마무리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3일 두호동 복합상가 시행사인 STS개발에 따르면 사업부지내 지주 42세대와 매입 및 소유권 이전을 합의했다.

 

 

그 동안 복합상가가 들어설 부지가 인근 시세에 비해 4~5배 가량 높게 측정된 것이 문제가 돼 답보상태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곳 지주들이 STS개발의 요구대로 기존 보상금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재계약하며 협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STS 측은 전 시행사가 충당금을 감당하지 못해 발생된 부실채권 문제도 공매를 통해 마무리 지었다.

 

 

토지 매입과 부실채권 문제를 해결한 STS 측은 복합상가 사업부지인 두호동 일대 124필지의 소유권 이전 절차를 진행중이다.

 

 

STS 관계자는 "부지 보상금 문제로 사업성에 문제가 있었는데 주민들이 양보해줘 협의가 원만히 이뤄졌다"면서 "부실 채권 문제도 해결된 만큼 사업이 본격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STS 측은 호텔과 쇼핑센터로 구성된 복합상가를 준공할 예정으로 이달말 포항시에 건축 변경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STS 관계자는 "오피스텔을 없애고 특급 호텔과 쇼핑센터만 갖춘 복합상가를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조감도 등 설계도를 작성한 후 변경 신청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복합상가는 포항시 북구 두호동 314-3번지 일원 대지면적 1만5천145㎡에 호텔(지하 3층~13층), 쇼핑센터(지하 3층~6층) 등 연면적 6만6천여㎡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김대기기자 kdk@kyongbuk.co.kr

 

[경북일보]